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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하자!

살이 안 빠지는 건 공복 시간이 없어서였음 — 먹는 순간 몸에서 벌어지는 일

by 건강 설계자 2026. 5. 5.

똑같이 먹었는데 나만 찌고 누군가는 유지되는 거 진짜 불공평하다고 느꼈는데,

그냥 체질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.

근데 찾아보니까 그게 체질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작동 방식의 차이라는 거더라.

그 중심에 있는 게 인슐린인데, 오늘 이게 실제로 어떻게 지방을 쌓는지 좀 정리해봤다.

인슐린 = 혈당 낮추는 호르몬.
맞는데, 그게 전부가 아니다. 지방 분해를 막는 역할도 한다는 게 포인트임.

 

인슐린이 분비되면 몸은 세 가지를 한다

혈당을 세포로 이동시키고, 남는 에너지를 저장하고, 지방 분해를 막는다.

이 마지막이 핵심임.

인슐린이 높은 상태에서는 지방이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것.

 

밥이나 빵 먹으면 혈당이 오르고 인슐린이 나오고 에너지가 저장되는 건 원래 정상적인 흐름이다.

문제는 현대 식습관이 하루 종일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 거임.

아침 먹고 커피 마시고 간식 먹고 점심 먹고 또 간식 저녁 야식.

인슐린이 내려갈 틈이 없는 거지.

이걸 고인슐린 상태라고 하는데, 이 상태에서는 지방이 쌓이기만 하고 절대 꺼내서 쓰지 않는다.

 

그러면 지방이 언제 타냐.

조건이 딱 하나다.

인슐린이 낮아질 때.

 

식후 4~6시간 지나면 인슐린이 내려가기 시작하고, 12시간 이상 공복이 유지되면 그때서야 지방 연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한다.

16~24시간 넘어가면 자가포식까지 시작된다고 하는데, 그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봐야 할 것 같음.

결국 대부분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공복 시간 자체가 없기 때문인 거다.

항상 뭔가 먹으니까 인슐린이 내려갈 틈이 없고, 지방 연소 스위치는 켜질 수가 없는 것.

오늘 정리하면서 든 생각이, 살이 찌는 게 먹어서가 아니라 인슐린 때문이라는 게 진짜라면, 다이어트 기준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거다.

 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가 먼저인 것.

 

쉽게 풀면

몸은 두 가지 모드가 있다.

📉 저장 모드 (Fed State)
📉 연소 모드 (Fasting State)

 

문제는

우리는 계속 저장 모드만 쓴다.

 

그래서

살이 안 빠진다.

 

결국 공복을 16~24시간 유지 해야한다는 건데... 배고픈게 무서운 내가 할 수 있을까???

 

 다음엔 호르몬이 체중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좀 더 파봐야겠다.